일본에 눈폭탄이 이어지면서 온천 휴양지에서 관광객 3명이 숨지는 등 폭설 관련 사망자가 56명에 이르렀다.

3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북부 해안지역 폭설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일 오후 6시 현재 폭설로 인한 사망자는 56명, 중상 342명, 경상 42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56명 가운데 43명이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다 사고가 발생했고 낙설 등에 의한 피해자는 7명, 눈사태 피해는 4명 등으로 나타낫다.

앞서 1일 오후 5시께 아키타현 센보쿠시 다마가와 온천에 있는 온천욕장에서는 눈사태가 나서 관광객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0시까지 강설량은 야마가현 51cm, 시가현에서 48cm를 기록했다.

아오모리 현 스카유의 적설량은 400cm를 훌쩍 뛰어넘는 등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도 3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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