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4달 만에 올랐다.(픽사베이 제공)2018.6.15/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4달 만에 올랐다.(픽사베이 제공)2018.6.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달 서울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4달 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주택의 매매와 전세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의미다.

1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1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 1월 129.2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은 특히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일제히 활기를 띄었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5월 128.1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3.1포인트 상승한 94.2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는 전국 150개 시군구의 지역 거주 가구 6400명, 중개업소 2240개소를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한다. 0에서 200 사이의 값으로 산출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 월에 비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다.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95 미만이면 하강국면으로 분류한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9.1을 기록, 전월 대비 1.2포인트 떨어지며 3개월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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