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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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16일 종로구 '북촌 공공한옥' 5곳에서 단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오는 5가 중첩된 음력 5월 5일(올해 양력 6월 18일)이며, 수릿날 또는 천중절이라고도 한다. 예부터 단오에는 나쁜 병을 예방하고, 액(厄)을 쫓기 위한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진다.

단옷날을 맞아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창포물에 손 씻기', '단오 부채 만들기', '단오부적 만들기', '수리취떡 나눔'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북촌마을서재에서는 신윤복 등 조선 화가들의 단오 풍경도를 색칠해보는 '단오풍경 색칠놀이', 한옥지원센터에서는 한옥의 원리를 해설해주는 '한옥아 놀자'가 마련된다.

전통홍염공방 등 전통공방에서는 '단오빛깔 손수건 염색', '창포주 담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 예약과 문의는 북촌문화센터로 하면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실제 주민들이 사는 생활공간이니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조용한 관광이 되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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