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기상상캠퍼스…업사이클 제품 전시와 판매·체험이벤트 진행

 
 
업사이클 플리마켓 포스터.2018.6.15/그린포스트코리아​​
업사이클 플리마켓 포스터.2018.6.1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업사이클(Upcycle)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업사이클 문화예술시장'이 열린다.

경기도는 2018 경기 업사이클 플리마켓 ‘업사이클 같이하장’ 행사를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상상캠퍼스(야외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다. 최근 플라스틱 등 폐기물 자원순환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경기도는 업사이클 산업 육성과 문화 확산, 저변 확대, 도민의 인식 전환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업사이클’은 폐기물이나 폐자원에 디자인과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단순 재활용 차원을 넘어 새로운 쓰임새를 통해 자원순환을 도모하는 것으로 말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봉투 없는 이번 행사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친환경 업사이클 하우스가 전시될 예정이며, 직접 헌옷으로 위빙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유리, 연탄재, 커피자루, 폐목재, 재생가죽, 지하철 광고판 등 다양한 소재에서 탄생한 업사이클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업사이클 무료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리 액세서리 만들기, 드링크병으로 디퓨져 만들기, 폐간판으로 카드지갑 만들기, 폐목재로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등 생활 속 나만의 업사이클 소품들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경기상상캠퍼스에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9년 3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할 계획이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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