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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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방부는 오는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지 여부와 관련해 한미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UFG는 매년 8월 중순부터 말 사이 실시되는 대한민국 합동사령부(JFC) 및 미국 한국사령부(US KORCOM)의 전군작전수행능력 배양 목적의 한·미 공동연습으로 작계에 기초해 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연습(Freedom Guardian)과 정부 연습(Ulchi)을 말한다. 흔히 을지훈련, 을지연습이라고 부른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UFG 중단 보도와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가 이뤄졌느냐'는 질문에 "현재 이 사안에 대해서는 한미 간에 긴밀한 공조 하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 CNN은 미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월로 예정된 UFG 연습 중단 방침을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14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최 대변인은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 사항에 대해서 직접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양국 국방부 차원에서 사전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답을 드리기가 그렇다"며 구체적 언급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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