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지 4곳 선정

대전 등 4개 도시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전망이다.(픽사베이 제공)2018.6.14/그린포스트코리아
대전 등 4개 도시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전망이다.(픽사베이 제공)2018.6.1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전과 경남 김해, 경기 부천과 충북 진천 4곳을 ‘2018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지원사업은 기존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 교통·에너지·방범 등의 생활편의 개선을 목표로,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를 추진할 지역으로 대전과 김해 및 부천과 충북을 선정했으며, 이 지역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도록 국비 2억2500만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활용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대전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는 중심으로 스마트 오픈플랫폼 구축 등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Re-New 과학마을’ 사업계획을 추진 중이다.

부천시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사업을 제안했다.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특히 주제선정부터 사업계획수립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참여로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AR/VR을 활용한 역사체험 콘텐츠 제공,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통한 관광객 편의 제공 등으로 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은 혁신도시인 진천시에 제로에너지 도시 솔루션 적용과 통합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주민과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며 “향후 다른 기성 시가지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우수사례들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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