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6.13지방선거 및 폼페이오 장관 접견 입장 발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6‧13지방선거 관련 입장문을 통해 “최고 투표율이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입장문을 대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줬다.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보내주신 표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모자람에도 믿음을 보내주셨다. 더 고맙고 더 죄송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선거 결과에 자만하지도 않고 안일해지지도 않을 것이다. 지켜야 할 약속, 풀어가야 할 과제가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러나 국정 중심에 국민만 놓겠다”며 국민 중심의 정부가 될 것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 북한, 미국 세 나라 관계가 선순환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확실한 비핵화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바람을 전하며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송환을 위해 한미 양국이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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