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 전국 각지에서 모의투표소 운영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모의투표소가 운영중이다.(권오경기자)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13일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모의투표소가 운영중이다.(권오경기자)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참정권이 없는 19세 미만의 청소년들도 민주시민으로서의 주권을 표현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모의투표장이 마련됐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맞아 전국 20만 청소년들도 17개 시도 교육감 및 단체장을 선출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주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모의투표를 13일 진행했다.

이번 모의투표는 지난해 대선 당시 청소년 6만여 명이 참여한 ‘청소년 직접 뽑는 19대 대통령 모의투표 운동’에 이어 두 번째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모의투표소는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전국 67곳에 설치됐다.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모의투표소가 운영중이다.(권오경기자)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모의투표소가 운영중이다.(권오경기자)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YMCA측은 이번 모의투표를 통해 만 18세 참정권 실현의 당위성을 알려 더 깊은 민주주의, 더 넓은 민주주의 실현을 이룰 계획이다.

서민영 한국YMCA전국연맹 지도력계발국 간사는 “작년 대선 때 모의투표를 진행했는데, 당시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가 실제 투표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는데, 이 같은 결과는 청소년들이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고 투표하기에 부족하다는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모의투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 참정권의 필요성과 그 타당성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진행중이며 나이 제한없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모의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모의투표소가 운영중이다.(권오경기자)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모의투표소가 운영중이다.(권오경기자)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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