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 방한한다.(YTN캡처)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 방한한다.(YTN캡처)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 방한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입국한 뒤 14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기로 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두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전날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와 관련한 내용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 서명한 합의서에는 '조속한 시일 내 폼페이오 장관과 북한 측 고위급 관리간 후속 협상을 개최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회담 참석차 이날 방한한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에는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는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둘째 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해 미·북 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설명한 후 중국 베이징으로 떠난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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