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투표 모습. (권오경 기자) 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8일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소 모습. (권오경 기자) 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는 13일 오후 6시에 끝난다. 투표가 종료되면 전국 1만4134곳 투표소 투표함들은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 254곳으로 옮겨진다. 10만명의 개표관리 인력이 투입된 개표 작업으로 자정 이내에는 각 선거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개표 시작은 대체로 오후 6시 30분쯤 시작된다. 1시간 뒤인 오후 7시 30분쯤부터는 실시간 집계되는 개표 상황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국 254곳에 차려진 개표소에는 총 10만명의 개표관리 인력과 2600여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배치된다.

선거 단위마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의 경우 빠르면 밤 10시 30분부터 지역별 후보자들 간 승부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개별 투표함이 모이는 속도 차이와 선관위별 개표관리 인력 상황이 다른 만큼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와 처음으로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은 광역단체장보다 한 시간 늦은 밤 11시 30분쯤 후보자들의 당락이 결정될 전망이다. 지방선거와 재보선 개표가 함께 이뤄지기에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단위별 당선자 윤곽 시점에는 차이가 생길 것”이라며 “몇몇 접전 지역에서는 14일 새벽이 돼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결과는 자정을 넘겨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016명의 당선자가 배출된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서울 노원구병 △서울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인천 남동구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군 △충남 천안시갑, 천안시병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을 등 모두 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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