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는 시민의 모습. (권오경 기자) 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는 시민의 모습. (권오경 기자) 2018.6.1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6·13지방선거를 맞아 투표 독려 캠페인인 ‘국민투표로또’가 돌아왔다.

‘국민투표로또’는 자신이 투표한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등을 홈페이지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금을 주는 이벤트다. 상금은 운영비를 제외한 후원금으로 조성된다.

1등은 후원금의 50%(최대 500만원), 2등은 후원금의 20%(최대 200만원), 3등은 후원금의 10%(최대 100만원)가 각각 지급된다.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500명 이상이 220만원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남은 돈은 다수의 4등에게 5만원씩 돌아간다.

참가는 ‘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에 접속해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인증 사진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선거와 관련없거나 선거법에 위반되는 사진(기표소 내 촬영 등) 등은 응모가 불가능하다.

추첨은 투표일인 이날 오후 9시에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후원은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계좌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민투표로또는 지난해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 시작됐다. 당시에는 90만명 넘는 사람들이 응모에 참여했다.

한편, ‘국민투표로또’는 유시민 작가가 JTBC 예능시사프로그램 ‘썰전’을 통해 투표율 증진의 방안으로 제안했던 아이디어였다. 이후 스타트업 개발자 윤병준씨와 그의 친구들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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