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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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12일 열린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녹색연합은 이날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전쟁위협을 종식시킬 출발점인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또 “분단 체제가 만들어지고 70년이 지나 12일 두 정상이 세계사의 중심에 함께 섰다"면서 "여전히 전쟁 중인 한반도,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에 새 역사가 열린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녹색연합은 △북한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 △전쟁 포로 유골의 즉각 송환을 포함한 정쟁포로와 실종자 유해 복구 등 주요 합의 사항에 대해 “화려한 외교적 수사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와 결단이 필요했고, 두 정상은 훌륭하게 해 냈다”고 덧붙였다.

녹색연합은 “앞으로 가야 할 여정이 중요하다"면서 “엄혹한 시절을 보낸 이 땅의 모든 생명에게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바란다. 확고한 생명평화 의지, 단호한 생태환경 가치가 남북관계 전 분야에 투영돼야 한다. 그래야만 이 땅의 생명평화가 올곧이 정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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