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복

 

경상북도는 최근 도내 복어 요리로 인한 복어의 독(테트로톡신) 중독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복어 독 중독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어 독은 복어의 알과 내장에 많으며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이 함유되어 있다. 이 독소에 중독되면 구토,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복어의 산란기(봄철)에는 테트로도톡신이 많이 생성되므로 다가오는 봄에는 복어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은 섭취 후 30분~4시간에 입술과 혀 끝 등의 마비, 지각마비, 두통, 복통, 언어장애, 호흡곤란 등 중독증상 발생시킨다. 열에 강하여 120℃, 1시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구입하거나 낚은 복어를 무자격자가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복어 독 중독사고 방지를 위해, 복어 요리업소는 반드시 조리사 면허가 있는 자가 운영하거나, 해당 면허소지자가 있는 조리사를 고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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