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플랫폼사 '스칼라앤백터'와 MOU

주식회사 와이온과 싱가포르 업체 스칼라앤백터가 MOU를 체결했다.(픽사베이 제공)2018.6.12/그린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와이온과 싱가포르 업체 스칼라앤백터가 MOU를 체결했다.(픽사베이 제공)2018.6.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주식회사 와이온은 12일 싱가포르 크라우드펀딩 전문 플랫폼사인 스칼라앤백터(SCALAR&VECTOR)와 블루투스 기반의 사용자 인증,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온은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SKT의 T페이, 롯데리아 무인 POS 시스템, 중국 중부지방 FRIFU 서비스, 인도네시아 BLB Payment 등을 개발한 업체다.

와이온은 이번 MOU를 통해 스칼라앤벡터와 갤럭시 코인 전용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 카드 지갑’ 개발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 지갑은 스칼라앤백터가 앞서 개발한 것으로, 전자카드에 각종 암호화폐를 담아 보관하되 일반 신용카드처럼 단말기를 통한 결제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와이온은 여기에 자사가 특허 낸 BLE(Bluetooth Low Energy) 기술을 접목시켜 휴대폰, APP, POS 등 각종 결제수단과 무선통신을 통한 실시간 결제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와이온은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만 이뤄지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은 인증, 결제, 송급 등이 오프라인에서 실질적으로 사용가능할 것이란 게 와이온측 설명이다.

와이온 관계자는 "차세대 기술의 핵심으로 불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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