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줄어 '비상'
제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줄어 '비상'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8.06.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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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1.2% 증가 그쳐…관광객 유치 활성화 나서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연평균 11.2% 증가하면서 제주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올년 들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2%에 그치는 등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제주방문객 증가세가 둔화되는 요인으로는 지난 2월 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과 여객선 운항 축소, 골프장 개별소비세 부과, 국민 해외여행 기회확대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향후 특별한 외부환경의 변화가 없을 경우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1일 도지사 권한대행인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주방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등이 참석하여 최근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 둔화 전망에 따른 분야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제주방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향후대책을 모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관광객의 욕구 다양화와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개발 및 관광객 서비스 강화, 고비용 문제 해결, 새로운 마케팅 기법과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대책으로 6개 과제 14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추진키로 했으며, 관련 부서별로 골프관광객 유치, 크루즈 관광객 유치, 여객선을 이용한 뱃길 관광객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내국인 제주방문 관광객이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기 때문에 관광정책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전 부지사는 이어 “최근 제주관광여건을 보았을 때 내국인 관광객 유입에 많은 위기요인들이 있지만 선제적으로 대처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관광관련 업체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kohj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