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집 태우기

 

대구시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산불 취약지 27개소를 특별관리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 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에 산림이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촛불기도 무속행위·달집태우기·어린이불장난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대구시는 팔공산 기생바위계곡·연경동 굿당·냉천 주암산기도원 등 전통적인 미신지역과 토굴·큰바위·당산목·계곡 등 촛불기도 무속행위 예상지역 27개소를 특별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시는 주·야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무속행위 잔재물 수거와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한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를 할 경우에는 가급적 산림과 떨어진 곳에서 하도록 유도하고, 산불발생 시에는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진화차량과 진화인력을 행사장 부근에 배치해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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