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 사업 진행

'모나체인'. (LG CNS 제공)
블록체인 기술 '모나체인'. (LG CNS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

LG CNS는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 국내최초 블록체인 플랫폼이자, LG CNS가 지난 5월 '모나체인'을 출시한 뒤 수주한 첫 프로젝트다.

오픈 플랫폼을 통해 LG CNS는 지역화폐 서비스, 모바일 인증 서비스, 문서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역화폐 서비스는 이용자가 개인 휴대기기에 디지털 지갑을 만들고, 여기에 디지털 상품권을 받는 방식이다.

개인식별번호나 지문 등으로 본인 확인을 하는 모바일 인증과 각종 공문서의 위·변조를 막는 문서 인증도 오픈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의 데이터 진본성을 보증하는 '앵커링'(anchoring)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앵커링은 외부 블록체인 플랫폼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이다.

LG CNS는 이달 중 한국조폐공사와 계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한다.

이재성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지난 30년간 공공영역에서 서울시 교통카드, 정부24, 전자여권 등 다양한 IT서비스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이번에는 모나체인을 통해 차별화된 공공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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