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종사원 교육 이수제 강화·고객 출입절차 규정도 구체화

사진은 특정내용과 관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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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카지노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개선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카지노 칩스의 무분별한 제작·사용으로 인해 업체별 칩스 구분 혼동 및 칩스 위조 등의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 칩스의 세부규격을 마련했다. 또 카지노 입장객의 신분증명서 확인 시기와 장소를 명확히 하는 등 고객 신분확인 절차를 구체화 했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 카지노 종사원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관광업 종사자로서 책임의식과 직무역량를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시행 카지노 종사원 교육 이수기간을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이밖에 ‘해외이주법’ 및 ‘출입국관리법’ 등 관련 법에 따라 고객출입관리의 신분증명서를 정비하고, 관세청의 ‘환전영업자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른 환전영업자 의무사항도 반영했다.

제주도는 향후 카지노 영업준칙 개정과 함께 카지노 영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국제 수준의 카지노 관리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지노 프로모션 관리규정’, ‘무인바우처교환기 등의 관리규정’, ‘영상정보처리기기시설 관리규정’을 마련해 카지노 영업의 건전‧투명성을 확보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oh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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