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취임 한 달째를 맞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감독·검사 강화를 예고했다.
윤 원장은 8일 금감원의 부서장 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윤 원장 취임 후 전체 간부직원이 한 자리에 참석한 첫 행사로 금감원의 향후 나아갈 방향이 주로 논의됐다.
윤 원장은 금융사의 건전한 영업행위와 소비자보호를 위한 철저한 감독을 주문했다. 윤 원장은 "그동안 건전성 감독·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영업행위·소비자보호 부문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원장은 이어 "감독업무와 검사업무 간 상호협력과 보완을 통해 감독·검사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라"고도 했다.
윤 원장은 이와 함께 금감원 조직문화 개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내부 책임경영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업무기여도에 따른 공정한 대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협업·공유문화 정착, 조직 내 소통과 윤리성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hesco12@greenpost.kr
주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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