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중국건설은행,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 개최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이팝나무 등 식물 938주를 식재한다. (서울시 제공) 2018.6.8/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 이팝나무 등 식물 938주를 식재한다. (서울시 제공) 2018.6.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 여의도공원에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팝나무 등 938주의 식물이 식재된다.

서울시는 오는 1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공원에서 '아름다운 공원 조성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이 지난해 '먼지 먹는 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한 이후 두 번째로 갖는 나무식재다.

이번에는 여의도공원 잔디마당 남측 중앙분리녹지에 이팝나무 등 938주의 꽃과 나무를 심는다.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수목 생육이 좋지 않고 노출된 나대지가 많다. 서울시는 나무 식재를 위해 생육이 불량한 수목의 이식 및 제거, 토양 개량 등 사전 정비를 마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공원경관이 개선되어 여의도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시민, 기업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reez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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