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코끼리 '코리'. (서울어린이대공원 제공)
지난 1월 태어난 아기코끼리 '코리'. (서울어린이대공원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23년 만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코끼리에게 시민이 직접 지은 '코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지난 1월 캄보디아 출신 코끼리 '캄돌이'와 '캄순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코끼리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시민대상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1380명의 응모자가 참여했고 1차 동물원 사육사 투표, 2차 어린이위원회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선호도 투표, 3차 어린이위원회의 최종 토론 끝에 '코리'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현재 코리는 엄마인 캄순이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모유를 먹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코리가 지금처럼 잘 지낼 수 있도록 건강한 관람 문화 정착 및 동물생태 이해를 위한 동물학교 프로그램, 동물원 에티켓 시민참여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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