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비행기와 배 이용하는 '플라이·앤·크루즈‘ 상품 개발

왼쪽부터 대만 바이웨이 여행사 크루즈팀 매니저 리우푸디(劉馥翟), Costa크루즈사 세일즈매니저 린겅위(林耿宇), 부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 전동현(한국관광공사제공)2018.6.8/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대만 바이웨이 여행사 크루즈팀 매니저 리우푸디(劉馥翟), Costa크루즈사 세일즈매니저 린겅위(林耿宇), 부산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 전동현(한국관광공사제공)2018.6.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최근 성장중인 대만의 크루즈 관광시장을 겨냥한 한국 크루즈 상품이 출시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 & Cruise) 상품을 개발, 대만에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크루즈로 방한하는 대만 관광객 수가 전체 크루즈 관광객 중 6위인 점에 주목했다”면서 사업 추진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크루즈가 인천이나 부산에서 간간이 출발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본격적인 플라이·앤·크루즈로 시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광공사는 국내 항을 모항으로 하는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기항지 추가 및 방한시장 확대할 계획이다.

이 상품은 오는 27일 부산에서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를 타고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아오모리 등을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정진수 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6월28일엔 일본, 대만, 홍콩 등 크루즈선사와 여행사, 파워블로거 등이 참가한 가운데 크루즈 트래블마트를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라 밝히고, “향후 문체부,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플라이·앤·크루즈 상품개발도 적극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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