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최신형 8기통 터보 엔진이 3년 연속 ‘2018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했다. (페라리 제공) 2018.6.8/그린포스트코리아
페라리의 최신형 8기통 터보 엔진이 3년 연속 ‘2018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했다. (페라리 제공) 2018.6.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페라리가 자사 최신형 8기통 터보 엔진이 3년 연속 ‘2018 올해의 엔진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페파리는 이밖에도 6개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엔진상'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가 됐다. 올해 6개 트로피를 추가하며 스포츠가 브랜드 중 역대 가장 많은 27번의 수상 기록도 남겼다.

페라리 ‘488 피스타’에 탑재된 3.9리터, 720마력의 강력한 8기통 터보 엔진은 올해의 엔진상 외에도 ‘배기량 3-4리터’ 부문, ‘퍼포먼스 엔진’ 부문, ‘역대 최고 엔진’ 부문도 석권했다. ‘역대 최고 엔진’은 시상식 20주년을 기념해 신설된 상으로 68명의 국제심사위원이 지난 20년 동안 엔진상을 받은 엔진 가운데 투표로 뽑았다.

딘 슬라브니치 올해의 엔진상 공동위원장은 “‘488 GTB’에 탑재된 3.9리터 8기통 터보 엔진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완벽에 가까운 엔진”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488 피스타’에 탑재된 신형 8기통 엔진을 통해 최고를 넘어서는 페라리의 엔지니어링 마스터클래스를 목격했다”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제로 터보 래그, 원초적인 이모션, 맹렬한 사운드와 강력한 파워를 지닌 페라리 신형 8기통 엔진은 예술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812 슈퍼페스트에 장착된 6.5리터, 800마력의 자연 흡기 12기통 엔진은 ‘배기량 4리터 이상’ 부문과 ‘최고 신형 엔진(Best New Engine)’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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