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문화관공축제 정책심포지엄’ 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지난 20여 년 동안 시행해온 문화관광축제 정책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오는 8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2018 문화관광축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유지윤 박사와 한국문화관광포럼 최상규 대표, 축제 현장감독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한길우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 박사는 축제일몰제(지원기간 한도제), 등급 및 평가제 등 기존 축제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최 대표는 ‘글로벌 축제 육성을 위한 주요 이슈’란 발제를 통해 축제인력 전문성 강화 등 세계적인 축제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한 감독은 ‘축제강국이 곧 문화강국’이라는 주제로 ‘축제 마켓’ 등 대한민국 축제가 지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고 미래 먹거리로 기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20여 년 동안 시행해온 문화관광축제의 성과와 정책 한계를 돌아보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자치분권 시대에 맞추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축제정책 역할을 분담하고, 중앙정부는 세계적인 축제 육성에 집중하는 데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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