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연예인 초청, 한국관광 알리기 본격화

 
칸치 싱.(한국관광공사 제공).2018.6.7/그린포스트코리아
칸치 싱.(한국관광공사 제공).2018.6.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13억 인구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시장 개척을 위해 셀럽 마케팅을 실시한다.

관광공사는 한국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인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인도 유명 연예인 커플을 초청, TV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배우 로한 메헤라와 칸치 싱은 인도 인기 TV드라마 ‘What is this relationship called?'에 연인으로 출연했다가 실제 커플이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경복궁, 명동, 성산일출봉 등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의 한국 여행은 1개월 내에 현지 공중파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커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관광을 실시간 홍보할 예정이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장은 “인도는 스타 연예인들의 행동과 말, 거취에 따라 현지인들의 반응이 놀라울 정도로 민감하다”면서 “자국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여 한류를 통한 접근 보다는 역으로 발리우드 영화나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한국으로 유치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인도는 많은 인구와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인도인들에게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현지 유명인을 활용한 셀럽 마케팅과 동시에 현지 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및 친한 인사 등을 통해 인도 내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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