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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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동남‧호남‧수도권 지역을 순회하며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이끌 K-SDGs 수립에 앞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란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채택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빈곤종식, 양성평등 등 인류 공동의 17개 목표다.

K-SDGs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 남북 평화, 저출생고령화 대비 등 우리 상황에 맞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세우려 하고 있다. 

토론회는 7일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돼 광주 영산강유역환경청 대회의실에서 8일, 서울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12일 각각 개최된다.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K-SDGs 수립 의의와 수립과정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지역시민 7~8명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이어진다.  

동남권, 호남권, 수도권 토론회는 각각 ‘지속가능한 소비‧생산과 생태계’, ‘지속가능한 물‧기후‧에너지’, ‘지속가능한 평등권과 보건‧인권’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K-SDGs 수립과정에서 국민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포털에 이해관계자그룹(K-MGoS) 참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 모집은 기한 없이 계속된다.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K-SDGs 수립을 위해 민‧관‧학 전문가 작업반과 국민을 대표로 K-MGoS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K-MGoS의 역할은 전문가 작업반이 마련한 K-SDGs 보고서 초안에 대해 국민 각계각층을 대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K-SDGs의 세부목표와 지표를 설정하고 각각의 지표에 대한 2030년 목표값 및 이행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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