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제공)
 해안 정화 활동 행사장. (해양수산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부산 호메르스호텔에서 ‘2018년 NOWPAP-TEMM 해양쓰레기 관리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이 워크숍은 북서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연안 및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개발과 관리를 논의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왔다. 2015년부터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의 해양쓰레기 관련 실무자 회의와 연계해 개최되고 있다.

워크숍에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의 해양쓰레기 관련 정부기관 대표와 해수부, 연구기관, 관련 NGO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첫째 날인 4일에는 4개국의 해양쓰레기 관련 현황과 저감을 위한 지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어업‧양식업에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에 대한 각국 대응현황을 논의하게 됐다. 해수부는 2008년부터 시작된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고 친환경부표 보급사업 등 저감정책을 통해 나타난 쓰레기 감소 성과 등을 공유한다. 

둘째 날인 5일에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5월 28~6월 5일)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워크숍 참석자, 학생, NGO 등이 참여하는 연안정화활동을 해운대 해변 미포선착장에서 실시한다. 정화활동 시 텀블러를 배포해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당부할 예정이다.

5일부터 6일까지는 각국 대표들이 참석한 해양쓰레기 지역협력계획 연락관 회의가 진행되며 NOWPAP 사무국 및 지역활동센터 현황보고, ‘해양쓰레기 지구 파트너십’ 발전계획 이행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해수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국의 해양쓰레기 감소 정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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