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자책 전용 앱 도입 … 내달 4일 출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경기도가 기존의 전자책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개편해 2만 여권의 최신 전자책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전용 앱을 내달 4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도서관 이용 및 도서대출 수가 감소하는 등 독서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기존 홈페이지 중심의 전자책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했다. 전자책 추천 서비스와 별점주기, 서평 쓰기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경기도민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애플)에서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전용앱을 다운로드받으면 2만여권의 최신 전자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경기도 온라인 평생교육 학습서비스인 ‘지식’(GSEEK) 계정으로도 가능하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은 도내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3400만여권의 도서에 대한 통합 검색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장애인 및 임산부 대상 책 배달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밖에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도서 및 사진 5만 여점 등의 디지털 자료도 온라인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차종회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전자책과 31개 시군의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독서인구 확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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