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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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수출입화물 1억1299만톤, 연안화물 1961만톤 등 총 1억326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110만톤보다 1.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묵호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8.6% 증가했으나 울산항, 인천항은 각각 12.7%, 2.7%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가 24.5% 증가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유연탄, 자동차도 각각 18.6%, 5.1% 증가했다. 반면 모래, 철재, 시멘트는 각각 51.6%, 26.8%, 12.0% 감소했다.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6만6000TEU보다 0.6% 증가한 237만9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감소한 138만8000TEU를, 환적화물은 5.0% 증가한 96만700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한 178만5000TEU였다. 수출입화물은 2.4% 감소한 86만9000TEU였으며 환적화물은 일본 및 동남아 물동량 증가로 3.2% 증가한 91만5000TEU였다. 

광양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한 18만4000TEU를, 인천항은 1.8% 감소한 25만5000TEU를 기록했다. 

비컨테이너화물 처리 물동량은 854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92만톤 대비 약 4.9% 줄어들었다. 동해‧묵호항은 발전용 유연탄 수입물량, 시멘트 수출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증가했으며 포항항은 제철생산에 필요한 유연탄 수입량 및 연안 철재수송물량 증가로 9.7%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울산항의 경우 수출입 유류 물량과 철재 수출물량 감소로 13.5% 줄었으며 인천항은 철재 수입물량 및 모래 입항물량 감소로 11.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류, 유연탄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6%, 18.6% 증가한 반면 모래, 철재는 51.6%, 35.5% 감소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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