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KoreanTourGuide 제공)
(KoreanTourGuide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난달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편의점, 기업형수퍼마켓(SSM)이 성장세를 보여 전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총 9조9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대형마트, 백화점 매출은 감소했으나 편의점과 SSM의 성장세로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편의점은 전체 점포수가 지난해 3만1640개에서 올해 3만4776개로 3136개 증가했고, 의약품 판매와 도시락 수요 증대에 따른 식품군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10% 증가했다.

SSM에서도 매출비중이 높은 식품군의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이 0.3% 증가했다.

반면 백화점은 잡화, 아동·스포츠 분야 판매가 부진해 전체 매출이 0.2% 감소했다. 대형마트도 가전·문화를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떨어져 전체 매출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는 각 부문 매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매출이 15.9%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업(이베이코리아·11번가·인터파크·쿠팡 등)에서는 매출비중이 높은 가전·전자와 생활·가구 부문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12.4% 올랐다.

온라인판매(AK몰·갤러리아몰·위메프·티몬 등)는 주방 가전 기획전 등에 따른 가전·전자 부문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25% 증가했다.

이번 매출 동향 조사 대상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슈퍼·홈플러스익스프레스)과 온라인 유통업체 등 총 26개사다.

 

(산업부 제공)
(산업부 제공)

 

breez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