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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중구 프레이져플레이스남대문호텔에서 ‘제5차 한중일 생물다양성 정책대화’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2012년 ‘제1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3국간 자연생태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자 제안했으며 현재까지 4차례 열렸다.

이번 정책대화에는 우리나라 환경부, 중국 생태환경부, 일본 환경성 등 3국 공무원과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2020년 이후 생물다양성협약 내 새로운 목표 및 이행체계 대응을 위한 각국 정책현황, 한중일 생태계서비스 관련 사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논의 주제에 대한 정책과 협력방안을 토의하고 그 결과를 각국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침입외래종’에 대한 전문가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 붉은불개미, 등검은말벌 등 침입외래곤충 등 각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침입외래곤충의 정보, 관리 현황, 공동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최근 침입외래종 관리, 생물종 복원 등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정책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정책대화가 중국, 일본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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