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친환경차 대상에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국내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현대차 제공)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2018 친환경차 대상에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국내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현대차 제공)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2018 친환경차 대상에서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가 수입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토요타 제공)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2018 친환경차 대상에서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가 수입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토요타 제공)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가 소비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친환경차 대상’에서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국산차부문에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수입차부문에서는 각각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현대차측은 수상소감을 통해 “국내 준대형차 최강자인 그랜저의 강점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사랑을 받은 듯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측은 이어 “현대자동차는 늘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그랬듯 최신 신기술과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블루링크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적용하는 등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IT사양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했다. 블루링크 시스템은 음성 네비게이션 명령, 리모트 시동, 차 도난 시 위치 추적과 엔진 작동 정지, 차량 컨디션 점검 등 현대자동차만이 제공하는 첨단 커넥티드 기능이다. 또 필요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공기 청정 모드 역시 전 모델에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부품의 수명과 품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입차부문 대상을 차지한 토요타 측은 ”10년이 넘는 기간 한국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해 왔기 때문에 실은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1997년 양산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처음 출시한 토요타는 2001년 한국에서 RX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그 후 18년 동안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출시했다.

토요타 측은 ”그동안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한국 시장이 알아봐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를 친숙하게 바라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토요타 측은 ”이제 하이브리드 차량은 어려운 미래 자동차가 아닌 운전이 재밌고, 환경에 좋고, 연비도 좋은 다재다능한 차량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다“라며 ”이번에 선정된 캠리 하이브리드도 실제로 영업 현장에서 ‘운전이 즐거운’ 차로 고객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제공하고, 더 많은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친환경차 대상’에는 총 14개 차종이 최종후보에 올랐다.

국산차종 중에는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 쏘울 EV, 쉐보레 볼트 EV, SM3 Z.E등 4개 차량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종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NX 300h, BMW i3, 닛산 무라노 하이브리드, 링컨 MKZ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볼보 XC9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Q50S 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4 E-하이브리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디젤 등 10개 차량이 후보에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에는 소비자 투표 70%와 전문평가단 30%가 반영됐으며, 대상을 차지한 현대차와 토요타에는 환경부장관 상장 및 상패가 주어진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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