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금연의 날 맞아 금연사업 집중시행

청소년 금연작품 전시회 포스터.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청소년 금연작품 전시회 포스터.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부산시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부산시는 5월과 6월을 금연사업 집중의 달로 정하고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금연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 흡연율은 2015년 정부의 담뱃값 인상으로 21.7%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7개 특·광역시 중 2위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학교, 직장, 가정 등 생활터를 공유하는 구성원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또한 1일 흡연량이 많고, 오랜 기간 흡연으로 금연에 어려움이 있는 고도 흡연자를 위해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금연치료사업, 금연캠프 등의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시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시교육청과 연계해 ‘청소년 금연작품 전시회’를 부산시청 1층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청소년들의 흡연진입을 막고 흡연청소년의 조기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금연 프로그램, 저소득층 금연서비스 지원, 전문 프로그램으로의 연계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질적 증대를 이룬 만큼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는 꼭 성공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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