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8 부산국제거리예술제 개최…7개국 25개 단체 참여

부산국제거리예술제 포스터.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부산국제거리예술제 포스터.2018.5.2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부산시가 거리예술활성화를 위해 국제 규모의 축제를 준비했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2018 부산국제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부산국제거리예술제는 부산문화재단과 김남진 피지컬시어터가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축제형 행사로, 거리예술의 진흥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에는 스페인, 핀란드를 비롯한 총 7개국 25개 단체가 공연을 펼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에서 참여한 콘타미난도 손리사스(Cia. Contaminando Sonrisas)의 여행(Le Voyage)이라는 마임 작품과 벨기에, 일본, 핀란드, 우크라이나, 중국 등 6개국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국내 참가작으로 대표적인 공중곡예 단체인 ‘프로젝트 날다’의 스파이더스를 비롯, 부산시립무용단 등 총 19개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대행사로 부산거리예술가 집중육성 워크숍과 버스킹, 모이다아트마켓을 연계 진행한다”면서 “워크숍 강사진으로 벨기에 이스트맨(Eastman) 단원으로 활동하는 이상훈, 댄싱9 우승자 김설진 등 거리공연 관련 전문 연출가를 초빙하는 등 부산의 거리공연 진흥을 위해 우수한 강사진을 섭외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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