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6.13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정치자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2018.5.27/그린포스트코리아
선관위가 6.13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정치자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2018.5.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을 통해 오는 31일부터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은 각 후보자가 선관위에 제공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든지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관위는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14년 지방선거부터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세부내용이 기재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한 경우 위법혐의 등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선거비용 현지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자는 자발적으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함으로써 깨끗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고, 유권자는 후보자 간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비교·확인할 수 있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치자금 공개시스템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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