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픽사베이 제공)2018.5.27/그린포스트코리아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픽사베이 제공)2018.5.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2명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7일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28)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자신이 사는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를 찾아 경비원 2명을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인 오후 10시 20분쯤 범행 장소에서 750m가량 떨어진 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시신은 해당 오피스텔 건물에 주차하려던 주민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특별한 전과 기록도 없었으며, 범행 전 음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를 부검해 사망 원인을 밝히고, 강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과정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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