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실무진이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픽사베이)2018.5.27/그린포스트코리아
백악관 실무진이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픽사베이)2018.5.2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6·12 북미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백악관 실무진이 이번 주말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백악관의 싱가포르 사전준비팀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때를 대비하기 위해 예정대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기사를 인용하며 "백악관 사전준비팀이 30명 가량으로 구성됐고, 오는 27일 출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한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회담이 예정대로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그것(북미정상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라며 "심지어 내달 12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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