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사진='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에게 던진 질문이 화제다.

과거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코너에서는 강유미가 6.13 지방선거 송파을 후보들을 만나던 도중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예비후보는 강유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강유미는 "저 아시는구나"라고 반응했고, "당연히 알고 있다. TV에서 많이 봐서 친근하다"라고 답했다.

예비후보는 지난 7년 동안 MBC에서 앵커로 뉴스를 진행해왔고,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영입했다. 강유미는 "왜 정치의 길을 걷게 됐냐"고 물었고, 이에 예비후보는 “MBC 아나운서로서 일을 그만두려던 건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일을 놓게 됐고,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자유한국당 실무진이 ‘한번 정치해볼 생각이 있냐’고 해서 왔다”라고 답했다.

자신이 이번 정권의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강유미는 “블랙리스트란?”이라고 물었다. “시각에 따라 달리질 수 있지 않나”라며 “제가 언론에서 블랙리스트(였다)라고 말씀드렸던 건 최승호 MBC 사장이 ‘뉴스에 출연하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후보는 최근 자신이 문재인 정권 블랙리스트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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