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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 통합법인을 설립한 인천내항 10개 부두운영회사(TOC)가 28일 인천내항 4부두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식 통합법인 대표, 이해우 인천항운노조위원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인천 내항의 10개 부두운영회사 중 9개 법인이 공동출자해 설립했다. 참여업체는 선광, CJ대한통운, 영진공사, 동부익스프레스, (주)한진, 셋방, 동방, 우련통운, 동화실업 등이다.

이번 통합법인 설립은 그간 부두별로 항만하역장비 및 인력을 별도 운영해 생기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본격적인 운영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통합법인은 인천 내항 내 총 27개 선석(기존 32개 대비 5개 축소)과 81만8000㎡ 야적장, 10만3000㎡ 규모 창고를 활용하게 된다. 또 기존 운영사 소속 항운노조원 전원을 승계한다. 

해수부는 인천내항의 경우 주변 신규항만 개발에 따른 화물 감소, 재개발 요구 등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했던 만큼 이번 통합법인 출범으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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