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상촉진단’에 中企 10개사 참여…828만 달러 계약 실적

경기도 미국 통상촉진단 단체사진.2018.5.25/그린포스트코리아
경기도 미국 통상촉진단 단체사진.2018.5.2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경기도 통상촉진단이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10개사를 포함한 ‘미국 통상촉진단’이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달라스와 LA에서 총 6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48건 828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경기도의 미국 통상촉진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선진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이뤄졌다.

수출상담은 참가기업이 사전 매칭된 현지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비즈니스 활동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같은 방문상담은 바이어의 회사· 공장 규모, 비즈니스 현황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 ‘GBC LA’는 현지 네트워크 및 바이어정보를 활용해 한국 제품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를 중심으로 사전매칭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달라스에서 21건 377만 달러, LA에서 27건 451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성사됐다.

㈜제이엔케이(대표 장진)는 스파부터 드라이까지 가능한 반려동물전용 스파욕조로 현지 시장에서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해외통상사무소 관계자는 “미국이 반려동물 관련제품 시장규모 1위 지역인 만큼 국내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판로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에스티비인터내셔널(대표 황은희)은 새지 않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사용 가능한 아이라이너를 소개해 다수 바이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은 “현지 시장 상황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던 기회”라면서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통상촉진단의 목적”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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