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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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제23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간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국 연안 160여개소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11개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해양환경공단,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2만여명이 해양쓰레기 수거행사에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 발행하는 해양쓰레기는 연간 약 18만톤으로 정부, 지자체 등에서 7~8만톤 가량을 수거하고 있다. 남은 해양쓰레기는 해양오염과 유령어업(버려진 어구에 해양생물이 걸려 죽는 것)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해양쓰레기는 해안선을 따라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전체를 수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또한 육상기인(67%) 쓰레기가 해상기인(33%)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해 육상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효율적인 문제해결 방법으로 분석된다.

해수부는 이번 수거행사에 이어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해 해양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국민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아이디어‧UCC 공모전 등을 개최해 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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