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지정증 예시. (서울시 제공)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지정증 예시.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27곳을 추가로 모집해 25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개업공인중개사(법인의 대표자)는 자치구 중개업 담당부서를 통해 오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에서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부동산중개업을 1년 이상 영업 중이고, 최근 1년 이내에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과태료 및 행정처분 등을 받지 않은 개인공인중개사무소 대표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듣기, 말하기, 쓰기 등 언어 심사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베트남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비영어권 언어는 우대한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되면 외국인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글로벌센터, 서울시 영문홈페이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등에 홍보한다.

단,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된 후 휴업 또는 폐업하거나 다른 시·도로 장소 이전,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등을 받은 중개사무소는 지정철회 된다.

현재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223개소의 언어별 지정현황은 영어(170), 일어(35), 영어·일어(9), 중국어(4), 영어·중국어(3), 기타 언어(2) 등이며, 자치구별 현황은 용산(62), 강남구(27), 서초구(18), 마포구(14), 송파구(12), 기타 자치구(90) 등이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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