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성년례. (서울시 제공)
전통성년례.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성년의 날을 맞아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등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성년을 맞는 서울시 거주 청소년은 약 12만명으로 이번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에는 장애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10여명을 포함한 만 19세 남녀 각 50명, 총 10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의식이 펼쳐지고, 뒤이어 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전통차 시음 체험이 진행되며, 전자음악밴드 'Why Me'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년의 날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성인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맞는 청소년들을 축하하며, 결의문의 다짐처럼 자신의 의지와 책임 있는 삶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987년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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