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는 '2018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투표 진행 중

 

건강에 해를 입히는 환경오염의 주범은 우리 주변 곳곳에 존재한다.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가 자동차다.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는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경유차의 배출가스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가 주목받는 이유다. 대중교통 무료, 차량 2부제 등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시됐지만 궁극적으로는 자동차 자체의 친환경성이 이뤄지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어떤 회사가, 어떤 차량이 가장 친환경적일지 살펴보고자 <그린포스트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자가 뽑는 ‘친환경차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18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후보에 오른 차량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주]

볼보의 XC90 플로그인 하이브리드는 최초급 트윈 엔진을 자랑한다.(볼보 제공)2018.5.18/그린포스트코리아
볼보의 XC90 플로그인 하이브리드는 최초급 트윈 엔진을 자랑한다.(볼보 제공)2018.5.18/그린포스트코리아

◇ 최고급 트윈 엔진·연비도 탁월 ’볼보 XC90 플로그인 하이브리드‘

볼보의 최고급 T8 트윈 엔진 AWD 플로그인 하이브리드는 21세기의 럭셔리카와 성능에 대한 볼보의 혁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차량이다. 볼보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탁월한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T8 트윈 엔진은 슈퍼 터보차저 2.0리터 Drive-E 가솔린 파워트레인과 전기엔진이 결합 돼 있다. 318hp의 출력과 40.8㎞·m에 달하는 토크가 여기서 나온다. 그러면서도 연비는 소형 차량보다 뛰어나다.

컴팩트한 고용량 배터리가 터널 가운데에 장착된 XC90 T8 트윈 엔진 AWD는 뛰어난 조향성능은 물론 용도 또한 다양해 거의 모든 드라이빙 환경에 적합한 모드를 지원한다.

퓨어모드는 최대한 많은 양의 전력을 후륜으로 전달해 연비 향상 빛 배출가스 저감에 적합한 설정이다. 최고 125㎞/h의 속도로 작동하는데, 완전충전한 배터리는 대부분의 경우 하루 출퇴근용으로 부족함이 없다.

기본모드인 하이브리드 모드는 편안함의 극대화를 강조했다. 후륜은 전기 엔진을 사용하고, 전륜은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다. 이는 개별적으로 또는 병렬적으로 이루어져 성능과 효율의 최적 밸런스를 달성한다.

볼보 XC90 플로그인 하이브리드의 구체적인 스펙은 연비가 자동 9.5㎞/ℓ, CO2 배출량은 68.0g/㎞다. 연료는 전기와 가솔린이며, 배기량은 1969cc다. 엔진의 최대출력은 318hp, 최대토크는 40.8㎞·m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디젤은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SUV차량이다.(랜드로버 제공)2018.5.18/그린포스트코리아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디젤은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SUV차량이다.(랜드로버 제공)2018.5.18/그린포스트코리아

◇ 세계 최초 디젤 하이브리드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디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디젤은 3ℓ SDV6 디젤 엔진과 8단 ZF 자동변속기가 통합된 35kw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다. 최대 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m의 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10.6㎞/ℓ, 최고속도는 218㎞/h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6.9초에 돌파하는 등 차체 크기에 비해 빠른 가속 능력을 지녔다.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 순으로 각각 4999㎜, 1983㎜, 1835㎜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SUV라는데 의미가 있다. 동급 최고의 성능과 다목적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차량의 섀시와 완벽히 통합시켰다. 이로써 접근각 및 이탈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적재 공간이나 탑승자 공간에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리튬이온 배터리 팩치 차량 플로어 아래에 장착돼 있다. 또한 차량의 혁신적인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배터리 팩은 보론강 소재의 받침대로 완벽히 보호된다.

오히려 주행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알로이 휠이 장착돼 있고, 공기역학적 효과를 고려한 스포크를 적용해 적은 힘으로도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사이드 벤트에 적용된 HYBRID 뱃지를 통해 차량의 특성을 부각시키고 디자인 완성도도 높였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디젤의 구체적인 스펙은 연비가 자동 10.9㎞/ℓ, CO2 배출량은 153.0g/㎞다. 연료는 전기와 디젤을 쓰며, 배기량은 2933cc다. 엔진의 최대출력은 354hp, 최대토크는 71.4㎞·m다.

이 차량들은 소비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소비자가 뽑는 2018 뽑는 올해의 친환경차 대상’ 투표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행사 홈페이지(http://www.greenpostkorea.co.kr/event/2018_greencar/)에서 진행 중이며, 국산차와 수입차 각각 1종씩 2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참여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국산·수입차 1종씩 선발되며 이들에게는 환경부장관 상장 및 상패가 수여된다. 수상자 선정기준은 소비자투표가 70%, 전문평가단 30%가 반영된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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