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이소윤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출처=이소윤 / 온라인 커뮤니티)

[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배우 이소윤 성추행 사건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소윤이 과거 모델 시절 당한 미투 사건을 폭로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각종 의견이 쏟아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배우 지망생 이소윤의 고백이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이유는 촬영이라는 명목 하에 강압적으로 성범죄를 당했기 때문”이라며 “이와 더불어 사진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된 것은 피해자에게 큰 심적 고통을 안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같은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을 인격체로 보지 않고 성적인 도구로 대상화 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과거 소라넷과 관련된 선례에서 다수의 피해자들이 동영상과 사진 유포로 인한 2차적인 피해로 신음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6년 2월 폐쇄된 국내 최대음란사이트 소라넷은 각종 불법적인 동영상과 사진의 온상으로 알려진 바 있다”며 “소라넷의 폐쇄 이후 소라넷과 유사한 카테고리를 갖춘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독버섯처럼 증가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17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소윤’이 등극하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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