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일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개최
41개국 120개 기관·단체 참가...체험형 프로그램도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축제 진행 모습.2018.5.17/그린포스트코리아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축제 진행 모습.2018.5.17/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부산에서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외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20일 부산 해운대구 APEC나루 공원에서 ‘제13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어울마당은 △식전공연 △개막식 △세계인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자매도시 전통공연 △각국 먹거리․볼거리 등 체험형 축제로 구성됐다.

올해는 41개국 120개 기관 및 단체가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각국의 문화와 음식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필리핀 등의 자매도시에서 110명의 공연단도 참석한다.

이밖에 글로벌 프리마켓, 각국 전통의상체험, 세계인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부산에는 유학생, 결혼이민자, 근로자 등 약 6만명의 외국인 주민이 살고 있다”면서 “이번 세계인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을 통해 부산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상호 공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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