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17일에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16일 “내일도 계속해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겠다”면서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고 밝혔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0도 △부산 영상 19도 △광주 영상 21도 △대구 영상 21도 △대전 영상 22도 △강릉 영상 21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24도 △부산 영상 22도 △광주 영상 26도 △대구 영상 29도 △대전 영상 28도 △강릉 영상 26도 등이다.

중부지방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리겠다.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린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부산·대구 등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중 ‘보통’ 수준을 보일 수도 있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바닷물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18일 낮에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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