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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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오는 17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2018년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5월 22일 세계 행물다양성의 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이상돈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은 ‘복원되는 생태계, 풍요로운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열린다. 주요 생태계 복원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 전시회를 진행한다. 

체험행사로는 생물다양성 최신 연구 장비 체험, 생물모형 조립, 철새 만들기, 참여형 미술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전시회는 백두대간과 비무장지대 등 훼손지역 복원사업, 4대강 보 개방으로 살아난 서식지, 멸종위기 야생생물증식‧복원 성과 등으로 꾸며진다. 

기념행사와 더불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생태계 복원사례를 카드뉴스로 소개하고 관련 질의응답을 하는 댓글이벤트를 환경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운영한다. 

또 수원 광교산 일대에서 생물다양성 시민모니터링 탐사, 대구 금호강, 강릉 경포호 등에서 정화활동, 국립생태원 생태그림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3년 5월 22일 유엔 총회에서 생물다양성 협약이 발효된 날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올해로 25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2010년부터 정부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생물다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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