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제공)2018.5.15/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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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여행사 및 여행포털 등과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주요 거점 지역에서 한국관광 종합설명회와 소비자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 여행사의 한국 관광 정보 갱신 지원 △중국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이벤트 개최 △단체비자 수수료 면제 기한 연장 △우수 중국 단체관광 전담여행사 신규 지정 등을 통해 장기간 정체된 방한 관광 수요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중국 단체관광의 고급화와 질적 관리를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중국 단체관광의 고급화를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능력을 갖춘 여행사가 신규 중국 전담여행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평가항목에서 여행상품 기획 및 유치능력 관련 항목의 배점을 강화했다. 중국 단체관광 전담여행사가 신규 지정을 받기 위해 제출한 여행상품의 이행 실적을 1년 후 갱신 평가 시에 활용해 우수한 단체관광 상품이 유통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저가·저질 단체상품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단체관광 전담여행사의 갱신 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갱신 평가 시에도 고부가 상품 유치 실적의 배점을 대폭 강화했다. 쇼핑 위주의 저가·저질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는 중국 단체관광 전담여행사로 지정받지 못하게 했으며 이미 지정된 후에라도 상시로 퇴출시킬 수 있도록 ‘상시퇴출제’ 시행을 제도화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한 중국시장의 고부가화를 통한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면서“이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의 질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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