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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플레이엑스포. (킨텍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난 13일 막을 내린 게임쇼 '2018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약 8만명의 게이머와 업체가 모두 웃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산업 활성화와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게임 개발사를 위한 수출상담회는 물론 게임 체험관, e스포츠 대회, 컨퍼런스 등 게이머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국내 게임 개발사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 B2B에서는 336개 기업이 8112만달러(한화 약 866억원)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중국의 퍼블리셔 텐센트는 독립 부스로 이틀간 2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VR공동관에서는 케이크테라피와 더네트웍스간 현장 계약이 성사되는 등 총 6건의 계약과 MOU가 체결됐다.

총 7만8990명으로 집계된 관람객들은 전시관 스페이스X를 통해 PC, 모바일게임, 콘솔, VR 등 전시된 게임을 즐겼다.

기업들은 행사를 통해 자사의 신규 게임과 콘텐츠를 공개했다. 스폰서로 참여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 '월드보스 카란다'를 처음 공개했다. 이밖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신작 타이틀 '디트로이트: 비컴휴먼(PS4)', '스파이더맨: 홈커밍(VR)'을, 반다이남코는 '드레곤볼 레전즈(모바일)', '뉴 건담 브레이커(PS4)' 등을 소개했다.

국제 게임 컨퍼런스로는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언틱의 책임 사업개발자 장규영, 어스투(ustwo)의 선임 개발자 케빈하퍼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게임산업의 미래와 게임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스포츠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렸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파이널'에는 2000여명의 팬들이 몰렸다. 이밖에 '철권7 공식 오픈 토너먼트 대회', '제3회 프리스타일 2: 플라잉덩크 최강자전', '드래곤볼 파이터즈 한국 천하제일무도회' 등이 개최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플레이엑스포가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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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콘텐츠 체험관. (킨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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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체험관. (킨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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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킨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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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킨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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